주말 여유가 있어서 도서관에서 독서를 통해 기본적인 경제용어 금융상식에 대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한 번 즘은 들어봤지만 애매하게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블로그에 정리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봤네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왜 오르고 내릴까? 그렇다면 어떨 때 오르고 내릴까. 연준 FED에 대해서, 비둘기파와 매파의 정의 그리고 장기투자의 가장 큰 힘인 복리. 72법칙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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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란 무엇일까
거시적 경제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금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금리에는 현재의 경제 상황뿐만 아니라 미래의 경제도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도 금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 예금금리 : 여윳돈을 은행에 맡길 때 금리를 받습니다.
- 대출금리 : 살다 보면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거주할 집을 마련할 때나 사업을 할 때, 또는 갑작스러운 생활자금이 필요할 때 이럴 때 우리는 은행을 포함한 금융회사를 찾아 돈을 빌립니다. 이때지불하는 돈을 대출금리라고 합니다.
금리의 기원은 신용에 있습니다. 가계 신용이란 가계가 금융회사에 빌린 돈, 부채를 뜻합니다. 신용에는 거래 상대방이 있고, 가계 신용에서 가계는 채무자이고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는 채권자입니다. 여기서 돈을 빌린 대가로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지불하는 돈이 일종의 금리인 셈입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왜 올리고 내릴까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물가안정과 더불어 금융안정을 목표로 합니다. 국민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가뿐만 아니라 금융안정도 확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 목표를 물가안정과 고용극대화로 설정한다는 것이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입니다.
기준금리는 어떻게 물가에 영향을 줄까?
기준금리 인하
- 소비와 투자 등 총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제성장률이 올라가고(고용증가) 물가도 상승.
- 금리가 낮아진 만큼 주식, 부동산, 채권가격상승
-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는 자산가격 상승으로 가계의 부를 증가시켜 결국 소비증가요인으로 작용
- 다른 나라 중앙은행이 금리를 유지하고 있을 때, 한국만 금리를 인하하면 우리 원화가치 하락. 원/달러 환율이 상승합니다. 돈은 금리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쪽으로 자금이 유출됩니다. 원화 가치 하락은 우리나라 수출 상품의 가격을 하락시켜 수출증대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수출의 증가는 경제성장률과 물가도 오르게 됩니다.
- 기준금리 인하는 물가상승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기대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게 됩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의 상승은 기업의 상품 가격 인상이나 근로자의 임금상승을 초래해 실제 물가 상승률을 올리게 되는 효과.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미국의 중앙은행은 연방준비제도(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줄여서 FED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FED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ee, FOMC), 12개 지역의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s), 연방준비은행이사회(Board of Directors)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각 연방은행의 운용에 대한 관리를 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의결한 통화금융정책을 수행합니다. 연방준비 제도 위원회(연준위)는 상원의 권고와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7명의 위원(임기 14년, 재임불허, 2년마다 1명씩 교체)으로 구성되고, 이중 1명을 대통령이 임기 4년의 의장에 임명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연방기금금리라고 하고, 이를 FOMC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미국의 금리가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기준금리가 어떤 식으로 어떤 기관에서 결정하게 되는지 알고 있는 게 중요하겠죠.
비둘기파와 매파의 구분
비둘기파 :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하자, 쉽게 얘기하면 금리를 내리고 돈을 더 풀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위원들
매파 : 비둘기파와 반대로 금리를 올리거나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위원들.
누가 비둘기 파고 매파인지는 알 수 없으나 증권사 리서치 센터에서 채권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은 평소의 발언들을 통하여성향을 파악해 비둘기파와 매파를 인지를 구분합니다.
72법칙
아인슈타인은 복리는 세계 9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원금을 2배로 불리는 기간을 복리로 계산하는데 72법칙을 제시했습니다. 72를 연 금리로 나누면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이 나온다는 것이 이 법칙의 핵심입니다. 금리가 4%라고 가정하고 예금을 했을 때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은 18년(=72/4)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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