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때는 단타와 스윙 여러 가지 매매법, 차트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단기급등종목으로 큰 수익을 내는 유튜버들의 영상도 많이 보면서 여러 차례 시도해 봤지만, 결국 지나고 나서 내 계좌에 남은 수익들은 저렴한 가격에 많이 모았던 주식들이 상승장을 만나면서 수익이 극대화되었을 때였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룰 만큼에 큰돈도 큰 시드를 운용하는 건 아니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이제는 트레이딩이 아닌 자산을 모은다는 개념으로 주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너무 유명한 책이라 유튜브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고, 추천도 많이 하는 책으로 저는 이번에 쉬는날을 계기로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장기투자자로서 복리의 마법을 극대화할 수 있고 장기간 투자함에 있어 여러 가지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게 마음가짐을 다잡게 해주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의 구성
제1장 우화
: 고트락스 가문
제2장 이성적 과열
: 주주의 수익은 기업의 수익과 일치해야 한다
제3장 투자자와 기업은 공동운명체
: 오컴의 면도날
제4장 이기는 게임은 어떻게 해서 지는 게임이 되는가?
: 간단한 산수의 잔인한 법칙
제5장 보이지 않는 비용의 위력
: 펀드매니저의 몫이 커질수록 투자자 몫은 줄어든다.
제6장 배당금은 누가 다 가져갔을까?
: 배당금 갉아먹는 뮤추얼펀드
제7장 조삼모사를 경계하라
: 발표되는 펀드수익이 모두 투자자의 몫은 아니다
제8장 세금도 비용이다
: 투자에도 세테크가 필요하다
제9장 좋은 시절이 다 갔을 때
: 수익률은 살아 움직이는 존재다
제10장 펀드선택의 기준
: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느니, 그 건초더미를 통쨰로 사는 게 쉽다.
제11장 평균으로의 회귀
: 어제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일 수 있다.
제12장 펀드 선택에 조언이 필요합니까?
: 투자자문의 명암
제13장 Simplex is Best
: 전체 주식을 보유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기
제14장 채권펀드
: 잔인한 산수의 법칙이 더 강하게 적용되는 또 다른 영역
제15장 상장지수펀드(ETF)
: 데이트레이더를 위하여
제16장 시장을 이길 수밖에 없는 인덱스 펀드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현?
제17장 벤저민 그레이엄과 인덱스 투자전략
: 워런버핏이 들려준 이야기
제18장 자산배분 1
: 투자를 시작할 때, 자산이 증가하고 있을 때, 은퇴할 때
제19장 자산배분 2
: 노후대비용 투자와 재무설계
제20장 투자의 황금률
: 시장과 시간의 검증을 거친 투자원칙
핵심내용
미국기업 전부의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이 포지션을 영원히 보유하라. 이 단순한 원칙을 지키면 다른 대다수 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투자 게임에서도 당당히 이길 수 있다. 지난 90년간 대표적인 주식시장 포트폴리오로 인정받은 지표는 스댄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S&P500)입니다. 1976년 세계 최초 인덱스펀드인 '뱅가드 인덱스펀드'가 운용을 시작했고, 최초 공모 시에 1만 5000달러 투자 계좌가 2016년 40년 동안 91만 3340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이런 단순성의 원리가 수치로써 확인시켜 줍니다. 주식시장을 이기려고 하거나, 과거성과가 좋았던 액티브 펀드등을 따라가지 말고 시장 지수를 따라가는 저비용의 다각화된 시장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이를 계속보유하는 전략이 최선이라 얘기합니다.
제4장에서 왜 우리는 지는 게임이 되는가?
비용을 공제하기 전이면 제로-섬 게임이고, 비용을 공제한 후이면 지는 게임이 된다.
개인투자자가 자신이 직접 주식매매를 하면 연평균 1.5%에 매매 비용이 발생되고 이는 매매빈도에 따라 달라지긴 합니다. 주식형 액티브펀드는 운용보수와 비용이 연평균 1.3% 정도로 부과됩니다. 이외에도 판매수수료, 포트폴리오 회전율에 대한비용이 추가로 발생됩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비용을 치르지 않아야 자신의 수익을 고스란히 챙길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에 있어서 이러한 복리비용의 횡포가 복리수익의 마법을 압도하게 됩니다.
제11장에서 평균으로의 회귀
어제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일 수도 있다. 단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펀드에만 관심을 두고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는 펀드는 무시하는 투자자가 많다. 업계 표준을 훨씬 능가하는 탁월한 성과를 낸 펀드는 이후 그 성과 수준이 평균이나 평균 이하로 회귀하는 강한 경향성을 나타냅니다. 주식시장이 붕괴될 때 1등이 꼴등이 되기도 합니다.
제13장 simple is best
전체 주식을 보유하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기.
적은운용비용, 장기적 과거 성과를 기준으로 펀드선택은 바람직하지 않음, 펀드수익은 평균을 회귀, 좋은 의도의 자문이라도 어쩌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뿐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는 건 아니다. 즉 주식시장 전체를 소유하는 전통적인 인덱스펀드가 합리적인 대안이 된다.
제15장 상장지수펀드(ETF)
- 해외직투 S&P500 지수추종 ETF VOO,SPY,IVV,SPLG비교 <바로보기>
부자가 되는 방법
복리수익의 마법을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복리비용의 횡포까지 피해야 돈을 벌 수 있다. 금융서비스업계의 마케팅 방식을 경계하라. 월가금융서비스 업계의 좌우명은 '가만히 있지 말고 뭐라도 해라!'이고, 일반투자자의 좌우명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라!'다.
내 생각정리
투자는 저비용과 심리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얘기합니다. 시장의 평균이상의 수익률을 쫓지 마라. 단순하게 투자해라. 과거에 인덱스 펀드 수익이 좋았지만 앞으로도 좋을 거란 보장은 없다. 그래서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채권형 펀드를 보유해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걸 추천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금리가 높게 형성되었을 때는 더 더욱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는 건 채권투자에 있어서도 안전마진확보측면에서도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기도 합니다.
▷미국장기채권 ETF TLT <바로 보기>
시장평균 수익률을 초과하는 실력도, 자신 없고, 유능한 펀드매니저의 비싼 운용수수료를 지불할 의향도, 그리고 그들의 수익률도 영원하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장기간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ETF를 모아가는 게 내투자성향에 적합하단 생각이듭니다. 투자에 대가들도 과거에 저평가된 우량주를 발굴해서 많은 자산을 얻는 시기가 있었지만, 내가가진 능력으로썬 그런종목을 발굴해낼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애플 마소 구글 아마존이 또 영원히 top10안에 들어가 있으리란 법도 없는거처럼. 결국 내투자는 책에서 말하는 거처럼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거보다, 그 건초더미를 통째로 사는 전략으로 가는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치며
투자는 결국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내 자산을 증가시키며, 화폐가치에 하락에 대비하는 수단으로써 자산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투자하는 게 옳은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 20% 30% 100% 수익을 냈다고 해서 나는 시장수익 9% 정도의 수익밖에 못 미쳤다고 실패한 투자가 아닙니다.
복리의 힘을 믿고 장기투자로 투기가 아닌 투자로 주식시장에 올바른 투자의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게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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