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journey to the Rich/일상

쏘렌토하이브리드 출고 3개월 주행후기 gv80과 비교

by roadjung 2023. 3. 8.

 

2021년 10월에 아내가 탈차로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계약하고 그때당시 출고대기가 1년이라 계약만 걸어두고 출고 때 다른 차량을 구매하던지 천천히 생각해 보자며 크게 고민 없이 쏘렌토하이브리드를 계약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2년 3월즘 4중 충돌로 인해서 사고가 크게 나면서 아끼던 애마를 처분해야 했습니다. 당장에 차가 필요한 시점. 그때당시 웬만한 차량들 신차출고대기기간이 몇 개월씩 생겼고, 중고차가격은 급상승하던  시점이었습니다. 
 

g80자동차g80자동차
g80자동차 사고

 
제 아끼던 팔공이는 수리해서 다른 사람 품에 가고, 저는 당장 타고 다닐 그랜져 HG 중고로 구매해서 8개월 정도 타다, 2022년 11월에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출고되었습니다. 1년이 좀 넘게 걸렸네요. 포르셰도 아니고 국산차를 1년 대기하고 산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한상황. 
 

 

쏘렌토하이브리드 선택 전 GV80과 비교

2021년 11월에 계약은 걸었지만, 세컨차로 탈차로 쏘하를 걸었기 때문에 고민되었습니다. 취소하고 메인카로 GV80을 구매할까, 시승하고 매일매일 제네시스 사이트 들어가서  견적내고를 반복하다, 결국 선택은 쏘하로.
 

gv80 실내베이지시트gv80 차량내부기본시트쏘렌토하이브리드실내
출처 :  gv80 쏘렌토하이브리드 실내비교

 
시승했던 차량은 왼쪽 SDS2 베이지 시트가 들어간 거의 풀옵에 gv80. 베이지 실내가 정말 압도적으로 너무 예뻤습니다. 당장 시승차를 사고 싶을 정도로, 예산은 7000만 원을 잡아서 하이테크와 드어 1에 20인치 휠정도만 넣고 옵션을 선택했지만, sds2 베이지 시트를 보고 난 후 내부를 기본시트로 하자니 뭔가 너무 없어 보이고 고급스럽지도 않고, 그러다가 예산은 훌쩍 넘기기를 반복,  다시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시승하면서 gv80을 보다 쏘하를 보니 마감차이도 심하고, 만족도가 확 떨어졌습니다. 대신 쏘하 시승차에 찍혀있던 연비 13킬로가 시승차인데 연비가 13킬로? 시승차특성상 사람들이 막대할 확률이 높은데 너무 좋은 연비가 또 한 번 마음을 다잡게 해 주고, 결국 무리해서 gv80을 사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가자 쏘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g80 탈 때도 일주일에 5만 원 이상 주유비가 들었는데 쏘하 타면 기름값이 반값도 안 들어간다는 계산과 저렴한 자동차세, 거기에 현재 주식시장이 너무 내리꽂고 있어서 차액 2500만 원 정도는 주식에 더 투자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판단으로 결국 쏘하로 선택하게 되었네요.

쏘렌토하이브리드 1년기다린끝에 출고

쏘렌토하이브리드 출고쏘렌토하이브리드 출고 실내
쏘렌토 하이브리드 출고

 
2022년 11월초에 약 1년 이상의 기다림 끝에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출고되었습니다. 신차패키지 업체로 탁송 보내고 신차 작업 후 인도받았습니다. 선팅은 v-kool K 전면 28 측면 14  선루프는 따로 선팅 작업 하지 않았습니다.
제 쏘렌토하이브리드 옵션은 노블레스+드라이브와이즈+내비게이션+HUD+스타일+파노라마 선루프 취등록세 포함 4500 정도였습니다. 
 

 

쏘렌토하이브리드 3개월 주행후기 

쏘렌토하이브리드는 넓은 실내 공간과 트렁크공간 무난한 차량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 4인가족 패밀리카로 출고당시 납기일 18개월, 이차를 1년 이상 기다리는데 이유가 있구나 나름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승용차만 타다 suv를 넘어온 건 처음이었지만 넓은 시야감 또한 맘에 들었고, 오히려 운전하기 편하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기존차가 3300cc 라 1.6t엔진으로 큰 덩치의 차량이 움직인다 조금 답답한 느낌은 있지만 천천히 안전하게 운전한단 생각을 하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딱 이동수단으로써 최적의 차인 거 같네요. 
 

쏘렌토하이브리드 연비
쏘렌토하이브리드 연비

 
연비는 주행환경에따라서 차이가 좀 나는 것 같습니다. 평균 연비는 대략 13~15킬로 정도, 추운 겨울철에는 대략 1~2킬로 정도 더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쏘하는 하이브리드 특성상 시내주행을 많이 할수록 장점은 극대화되고, 고속주행시도 80-100킬로 정도 했을 때 연비가 잘 나옵니다. 100킬로 넘어가는 순간 연비효율은 떨어지게 돼요. 주행성능은 고속주행할 때도 나름 안정감 있고, 풍절음도 생각보다 적습니다. 연식변경에 따라 2중 접합유리가 들어가면서 소음이 측면에서도 더 유리해졌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엔진오일 증가이슈는 저는 크게 문제 되는 부분이 없엇습니다. 현재 주행거리 3000킬로 좀 넘어가서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4500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4인 패밀리카로  쏘하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는 차지만, 개인적으로 쏘렌토하이브리드의 아쉬웠던 점은 첫 번째 서라운드뷰입니다. 서라운드뷰자체가 주변이 왜곡이 조금 심해서 사실상 별로 도움이 안 되네요. 지난 차 g80과 비교해서도 뭔가 아쉬운 느낌이 큽니다. 후방카메라에 나오는 라인도 뭔가 딱 맞아떨어지지 않습니다. 결함 같진 않은데 조금 아쉽네요.
두 번째는 시그니처 등급부터 들어가는 원격주차보조 옵션이 노블레스 등급에 없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좁은 주차공간에서 먼저 내리고 리모컨을 활용할 수 있는 게 가끔씩 있으면 좋겠다 하는 순간이 있어서,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쏘하 배터리용량이 줄어들었를때 스포츠모드로 바꾸시고 조금 달리면 배터리가 금방 충전되니 배터리용량이 떨어지신 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고 스포츠모드로 변경해서 잠깐 달려주세요.
 

2023년 3월 쏘렌토하이브리드 대기기간

가솔린 6개월이상, 디젤 2개월, 하이브리드 16개월 이상 대기입니다. 지금 계약하시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받으시겠네요.
 
이상 쏘렌토하이브리드 3개월 주행후기였습니다.
 

그리드형

댓글